[2017 국감] 이동걸 산은 회장 "난 낙하산 아니다"
"맹목적 충성과 철학 공유는 180도 다른 것"
"낙하산 여부는 적합성·전문성으로 판단해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본인을 둘러싼 정부 낙하산 인사 지적에 대해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 회장은 23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6월 모 신문 칼럼에 산은과 수출입은행장들은 박근혜 특제 낙하산을 타고 내려왔다고 썼는데, 본인은 스스로 낙하산이 아니라고 생각하느냐"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또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 회장은 "정권의 철학을 공유하는 것과 정권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것은 180도 다르다고 본다"며 "철학은 공유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낙하산 인사 여부는 적합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기업 구조조정 원칙에 대한 입장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지키는 게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며 "단기간의 일자리 유지를 위해 대규모 공적 자금을 투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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