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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이동걸 산은 회장 "대우조선 충분히 회생 가능"


입력 2017.10.23 13:24 수정 2017.10.23 15:49        부광우 기자

"대우조선 죽여야 조선업 산다? 근거 없는 속단"

"부실 주요인 해양플렌트 문제 상당 부분 해소"

"주식거래 재개 요건 갖춰…결정은 거래소 몫"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구조조정 중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회생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 대우조선을 죽여야 우리나라 조선 산업이 살아날 것이라는 주장은 근거 없는 속단이라고 일축했다.

이 회장은 23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실 주요인인 해양플렌트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고 다운사이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우조선의 자구계획 목표가 세 차례 걸쳐 늘어나 5조9000억원까지 확대됐다"며 "정부에서 우리나라 조선 산업 구조를 어떻게 개편할지를 결정하면 산은도 좋은 주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 회생의 관건은 결국 수주 확대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이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주가 되살아날 때 대우조선이 수주를 활발히 하고 새로운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최대한 노력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RG 발급 등을 원활히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1년여 간 거래가 중단돼 있는 대우조선 주식에 대해서는 거래재개 요건은 갖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7월 회계처리규칙 위반 혐의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고, 두 달 뒤인 9월 29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개선 기간 1년을 부여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주에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우조선 주식의 거래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날 대우조선 주식 거래와 관련해 "재개할 수 있는 형식적인 요건은 갖췄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다만 그 결정은 거래소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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