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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프렌치불독 논란…'변혁의 사랑' 하차 요구 봇물


입력 2017.10.23 08:40 수정 2017.10.23 08:45        부수정 기자

한식당 대표, 최시원 반려견에 물려 사망

사과에도 비난 여론 확산…드라마에 '불똥'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연기자 최시원의 반려견이 문 유명 음식점 대표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최시원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도 불똥이 튀었다.ⓒSM

한식당 대표, 최시원 반려견에 물려 사망
사과에도 비난 여론 확산…드라마에 '불똥'


"자진 하차가 답이다."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연기자 최시원의 반려견이 문 유명 음식점 대표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최시원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주말부터 '변혁의 사랑' 게시판에는 "최시원 하차를 요구한다", "최시원 얼굴 불편하다", "최시원의 코미디 연기를 볼 때마다 속이 거북하다", "사고였다고 하더라도 드라마에서 하차해서 자숙해야 한다" 등 최시원의 하차를 주장하는 글이 이어졌다.

'변혁의 사랑'은 최시원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다. 재벌 3세와 아르바이트생의 사랑을 담은 이 드라마에서 최시원은 재벌3세 변혁으로 분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드라마는 지난 15일 방송에서 시청률 3.5%(닐슨코리아)를 기록했으나, 최시원의 논란이 알려진 후인 21일 방송 시청률은 2.8%로 하락했다. 특히 최시원의 코믹 연기를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다.

한 시청자는 "최시원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며 "사람이 죽었는데 이래도 되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최시원의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네이버 아이디 cbu****는 "최시원은 드라마에서 하차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dnl****는 "개 목줄 안 찰 거면 키우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변혁의 사랑'인데 변혁이 그만두는 게 말이 되느냐. 드라마만 생각하자", "이건 사고지 의도적인 게 아니지 않으냐", "유가족들도 용서했다고 했는데 하차 요구는 지나치다"며 하차 요구는 너무 심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사건이 알려진 후 최시원과 그의 아버지가 공식 사과한 것은 물론, 고인의 유족까지 "용서했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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