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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홍준표 체제 종식돼야"…탈탕 권유에 반발


입력 2017.10.22 12:53 수정 2017.10.22 13:11        조현의 기자

'탈당권유' 징계에 정면 반발…친박 집단대응 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료 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서청원 의원은 22일 당 윤리위원회의 '탈당 권유' 징계 결정과 관련,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정면으로 반발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이 새로워지고 국가가 균형있게 작동하기 위해서 홍 대표는 새로운 보수의 가치와 미래를 담을 수 없는 정치인"이라며 "당과 나라를 위해 홍 대표 체제는 종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품격있고 깨끗한 지도자가 나와서 그를 중심으로 당이 새로워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홍 대표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대법원 최종심을 기다리는 처지다. 그런 상황 자체가 야당 대표로서 결격사유"라고 비난했다.

그는 "새로운 희망을 위해 홍 대표 체제를 허무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며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함께하겠다. 향후 홍 대표 퇴진을 위해 1차적으로 당내외 법적 절차를 해나가겠다"며 친박을 규합한 집단행동도 예고했다. 이어 "홍 대표는 지금이라도 각성하고 대표직을 사퇴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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