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어시스트’ 신태용호 황태자 예약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대표팀에서 그나마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권창훈(23)이 소속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나갔다.
권창훈은 22일(한국시각) 프랑스 메스 스타드 생생포리앵에서 열린 ‘2017-18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 메스와 원정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올 시즌 첫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1-1로 맞선 후반 4분 나임 슬리티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빼앗은 뒤 곧바로 아크서클 인근에 있던 슬리티에게 패스를 건네 팀의 역전골을 견인했다.
이후 권창훈은 후반 31분 웨슬리 사이드와 교체되며 76분간 경기를 소화했다. 권창훈의 도움으로 디종은 메스 원정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기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특히 권창훈은 지난 8월 20일 스타드 렌, 지난 1일 스트라스부르전 골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빠르게 리그앙 무대에 안착하고 있다.
한편, 권창훈은 11월 A매치 2연전(콜롬비아, 세르비아)을 앞두고 오는 30일 발표 예정인 ‘신태용호 3기’에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이 아직 승리가 없는 가운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권창훈이 해결사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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