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북제재 속 자력갱생 강조…주민 분발 독려
북 "미제와 추종세력들의 역행…사회주의가 승리하는 것은 확정적"
북 "미제와 추종세력들의 역행…사회주의가 승리하는 것은 확정적"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북한이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주민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에 최근 성과를 낸 경제 단위들을 소개하며 "자립적 민족경제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여 사회주의 경제강국 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당의 원칙적 입장과 혁명적 대응 전략이 밝혀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해 나갈 온 나라 인민의 혁명적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면에 '우리식 사회주의는 반제투쟁의 성새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며 미친 듯이 발악하고 있지만, 우리의 위업은 가로막을 수 없으며 천만 군민의 가슴 속에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된 주체의 사회주의가 승리하는 것은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이는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로 석유 수입 제한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가 채택되는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가시화되면서 북한 주민들의 노력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자립경제 실현을 위한 인민경제의 부분별 과업을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대대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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