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날씨, 준플레이오프 5차전 최대 변수
심상치 않은 부산 날씨가 준플레이오프 5차전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롯데와 NC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앞선 4경기서 징검다리 승패를 나눠가진 두 팀은 박세웅(롯데)과 해커(NC)를 내세워 마지막 경기의 승자가 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경기가 열리게 될지는 의문이다. 부산 지역에 잔뜩 먹구름이 드리워져있기 때문이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부산 지역에는 이날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산발적인 빗방울이 내린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비가 그치더라도 쌀쌀해진 날씨도 무시할 수 없다. 이날 부산의 최저기온은 섭씨 15도, 낮 최고기온 역시 19도로 다소 쌀쌀하다.
앞서 지난 12일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우천으로 한 차례 취소된 바 있다.
경기가 하루 뒤로 밀리자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으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과연 시리즈에 큰 영향을 줄 비가 5차전에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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