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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보험사 실손보험료 인하 여력 검증할 것"


입력 2017.10.12 07:30 수정 2017.10.12 08:08        부광우 기자

보험 CEO 및 경영인 조찬회 기조연설 통해 강조

"사회 배려계층 위한 상품 개발에 더 신경 써야"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이 보험사들의 실손보험료를 인하 여력을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강조했다.ⓒ데일리안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보험사들의 실손보험료를 인하 여력을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출시와 사회 배려계층을 위한 보험 상품 개발에도 보험업계가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태평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 45회 보험 최고경영자(CEO) 및 경영인 조찬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으로 미용·성형 외에 치료목적의 비급여가 급여화 됨에 따라 실손보험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 보험료 수준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실손보험료 인상 원인을 비급여 관리 부재로 인한 높은 손해율에 돌린다면 보험계약자나 시장이 이를 이해하고 수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 손해율 하락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후 보험료 인하 여력이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통계적으로 산출, 검증할 계획"이라며 "업계 관계자들도 전 국민 보험 상품을 운영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보험업계가 상부상조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상품 출시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실손보험이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가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비자들을 위해 내년 4월 출시하기로 한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질병이력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도 일정 기간 건강을 잘 관리하면 하루 빨리 실손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업계 전체가 상품 개발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장애인 전동 휠체어 전용 보험 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예산·행정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보험개발원과 보험업계도 보다 다양한 상품이 하루빨리 개발될 수 있도록 보험료 산출체계 마련 등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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