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부산 마지막 공공택지 일광지구서 1298가구 분양
부산 마지막 공공택지로 꼽히는 일광지구에서 한신공영이 '일광신도시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8일 부산 기장군 일광택지지구 B8, B9블록에서 '일광신도시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로 8블록 550가구, 9블록 748가구 등 총 1298가구다.
단지 주변이 공원과 수변공원으로 둘러싸여있고, 조경면적도 법정비율 이상으로 설계한 자연친화 아파트이다.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한 획기적인 평면설계가 적용되고 남향위주로 단지가 배치된다. 아파트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폭을 넓혀 여유롭고 안전한 주차환경을 제공한다.
유치원 및 초, 중,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걸어서 통학 가능한 교육환경이 제공되고 메가마트, 기장체육관 등 기존 기장 교리생활권과의 연계성이 좋고, 동부산 최대 관광단지인 오시리아 관광단지내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및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립부산과학관도 인접해있어 생활인프라가 우수하다.
특히 단지가 위치한 일광지구는 부산 내 마지막 택지지구다.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와 횡계리, 이천리 일원에 약 123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이다. 이곳에는 총 9520가구가 들어서고, 약 2만여명 이상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택지지구는 입지가 뛰어나고 각종 생활기반시설 및 교통, 교육, 자연환경 등을 고려해 계획되다 보니 쾌적한 주거여건과 우수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통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 발표 이후 더 이상 신규 택지지구를 조성하지 않고 있어 희소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더 이상의 신규 택지지구 조성이 불가능해진 만큼, 마지막 택지지구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서 부산 정관신도시의 경우 교통접근성이 불편해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았던 반면, 일광신도시는 기존 동해선 일광역 등 편리한 교통환경이 큰 장점으로 동부산의 진정한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라고 내다봤다.
특히 향후 오시리아 관광단지내 이케아와 테마파크 등이 조성될 예정이고,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도 조성중에 있어 일대 고용인구 및 주택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
오는 12월에는 창원을 거쳐 김해, 양산, 금정구, 기장군을 잇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2018년 말에는 동해선 연장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으로 교통환경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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