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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구하지 못한 메시, 월드컵 직행로는?


입력 2017.10.06 12:10 수정 2017.10.06 12:11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메시 풀타임 뛴 페루전 0-0 무승부로 6위까지 떨어져

예선 마지막 경기 에콰도르 원정 반드시 승리해야

아르헨티나 메시. ⓒ 게티이미지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를 풀타임 가동하고도 또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봄보네라 스타디움서 열린 페루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예선' 17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메시도 어쩔 수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전반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지만 슈팅까지의 매끄러운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반 중반 이후 페루가 살아나면서 골을 넣기는 더 어려워졌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결정적 찬스 한 번 만들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베네데토의 결정적 슈팅은 골키퍼에 맞고 나왔고, 이어진 메시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메시는 후반 16분 수비수 3명을 달고도 크로스를 했지만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3분 프리킥에 나섰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페루전 무승부로 아르헨티나는 승점1 추가에 그치며 6승7무4패(승점25)로 월드컵 본선 직행권인 4위 진입에 실패했다.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순위도 6위로 떨어졌다.

일찌감치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이 승점38로 1위를, 우루과이(승점28)가 2위를 지키고 있다. 에콰도르를 꺾은 칠레(승점26)가 3위, 칠레와 승점 및 골득실이 같은 콜롬비아는 다득점에서 밀려 4위다. 아르헨티나는 5위 페루와 승점과 골득실(+1)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6위로 떨어진 상태다.

남미에서는 4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오세아니아와 1위와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일 에콰도르와 마지막 원정을 잡지 못하면 월드컵에 직행하지 못한다. 에콰도르는 이미 탈락한 상태지만 볼리비아 못지않은 '지옥의 원정'으로 악명이 높아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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