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미국 총기난사 사건에 "규탄받아 마땅"
트럼프 대통령에 위로전 발송…"비통함 하루속히 극복하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위로전은 외교부를 통해 미국 백악관에 전달됐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력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규탄받아 마땅하다"며 "나와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동맹이자 친구인 미국민이 슬픔과 비통함을 하루속히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1일 밤(현지시각) 총격범이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관광객 59명이 숨지고 527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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