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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홀인원, 같은 대회서 2년 연속 기록


입력 2017.09.30 00:03 수정 2017.09.30 17: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KLPGA투어 팬텀 클래식 with YTN 첫날 단독 선두

이승현 홀인원. ⓒ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승현(26)이 홀인원을 앞세워 KLPGA투어 팬텀 클래식 with YTN(총상금 6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승현은 29일 경기도 용인 88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홀인원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이승현은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이승현은 3번홀(파3·165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는 홀인원으로 단숨에 2타를 줄였다. 또한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을 잡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승현은 지난해 이 대회 1라운드에서도 홀인원을 잡아내 같은 대회, 같은 코스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1억3000만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은 이승현은 올해는 2000만원 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챙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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