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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외신기자 간담회, 미·일 주요 외신 '관심'


입력 2017.09.29 14:48 수정 2017.09.29 15:27        박진여 기자

신고리 건설 중단·재개 양측 찬반 논리 담긴 자료집 전달

시민참여단 숙의과정·최종권고안 의미·향후 일정 등 주목

국가적 중대 프로젝트인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둘러싸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외신들의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

신고리 건설 중단·재개 양측 찬반 논리 담긴 자료집 전달
시민참여단 숙의과정·최종권고안 의미·향후 일정 등 주목


국가적 중대 프로젝트인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둘러싸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외신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지원센터에서 상주 외신기자단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진행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미국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일본 NHK, 아사히 등 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공론화위는 참석 기자들에게 시민참여단의 숙의자료집을 배포해 건설 중단·재개 측이 주장하는 자세한 입장을 전달했다. 해당 자료집은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데 기초 자료로 사용되며 △공론화 개요 △원자력발전 기본 현황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재개 측 주장 및 근거 등이 담겼다.

자료집의 핵심은 건설재개·중단 측의 논리대결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를 요구하는 측은 국내 원전기술의 우수성과 비용절감을, 건설중단을 요구하는 측은 원전밀집도 및 핵폐기물에 따른 위험성 등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번 공론조사의 특징부터 시민참여단의 숙의과정, 최종 권고안이 갖는 의미, 위원회의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질답이 오갔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론화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가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새로운 민주적 의사 결집의 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가적 중대 프로젝트인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둘러싸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외신들의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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