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베 200안타, 저지와의 MVP 경쟁 ‘점입가경’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년 연속 200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알투베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00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알투베는 첫 타석 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4년 연속 200안타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14년 225안타로 200안타 고지에 들어선 알투베는 4년 연속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4년 연속 200안타를 때려낸 건 마이클 영(2003~07년) 이후 알투베가 처음이다.
아울러 알투베는 시즌 타율 0.347(576타수 200안타) 24홈런 81타점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알투베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신인 역대 최다 홈런(50개)을 때려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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