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창업 현장 목소리 청취 간담회 개최
유망창업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초청
창업 생태계 활성 프로그램 강화키로
신용보증기금은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창업기업과 유관기관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창업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창업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보의 창업지원을 받고 있는 유망창업기업 대표와 대학·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 우수 스타트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실업문제 해소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신보의 제도개선과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창업기업 대표들은 ▲2030 스타트업 보증 대상연령 확대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강화 ▲예비창업자 창업교육 및 컨설팅 강화 ▲비재무항목 심사반영 확대 ▲신보의 직접투자 요건 완화 △신보의 벤처 인증 추천기관 참여 등 창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개선을 건의했다.
또 대학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민간 벤처캐피탈(VC)과의 연계투자 활성화 ▲액셀러레이팅 완료기업 후속지원 강화 ▲대학발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신보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창업지원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한편, 앞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별 맞춤형 간담회를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창업기업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우수 창업기업이 자금 걱정 없이 기업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