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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면세점 영업종료...사드보복 이후 첫 폐업


입력 2017.09.27 08:10 수정 2017.09.27 08:21        김유연 기자

오는 30일 영업종료…경영난 심각한데 임대료 여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라 피해가 커지며 평택항 하나면세점이 결국 문을 닫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면세점은 오는 30일 영업을 종료한다. 하나면세점은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관광객 수가 급감하면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평택시 측에 임대료 인하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해 하나면세점은 결국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하나면세점은 지난 2014년 문을 연 중소면세점으로 직원은 10여 명에 불과한 소규모 사업장이다. 하나면세점이 매년 부담한 임차료는 전체 매출의 20% 수준인 18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하나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 때문에 손실이 커져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7월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특허권을 조기 반납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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