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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루미리치, 선박용 LED조명 첫 진출


입력 2017.09.26 16:35 수정 2017.09.26 16:42        이홍석 기자

LED조명 기술과 우신에이펙의 선박 조명 기술 시너지 효과 기대

전략적 제휴로 첨단 조선·해양 LED조명 시장 공략

김하철 루미리치 대표(오른쪽)가 26일 이종윤 우신에이펙 대표(왼쪽)와 조선·해양 선박용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일진그룹
일진그룹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전문기업 루미리치(대표 김하철)은 26일 선박조명 전문제조업체 우신에이펙(대표 이종윤·이성구)과 조선∙해양 산업용 LED조명등 개발 및 양산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미리치는 이번 MOU를 통해 LED조명 제조 기술에다 우신에이펙의 선박용 특수조명 제조 기술을 접목해 선박용 특수 LED조명 사업에 첫 진출하게 됐다.

선박용 조명은 특수한 공간인 해상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최고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태풍과 해일 같은 특수 기상 환경에서 일정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풍부한 광량과 내구성은 물론 염해·방수·진동·전자기간섭(EMI)·방폭 등 극한의 환경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

루미리치는 지난 2008년 설립된 LED조명 전문기업으로 일진그룹의 계열사다. 제품 개발부터 자동화 생산까지 전 공정에 걸쳐 첨단 LED조명을 제조하면서 미국∙일본∙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우신에이펙은 지난 1984년 설립된 선박용 특수조명 전문기업으로 국제 공인인증시험을 완료하여 현대중공업 등 주요 선박제조사의 협력업체이다.

김하철 루미리치 대표는 “양사의 차별화된 기술을 결합해 해양 선박부문 특수조명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윤 우신에이펙 대표도 “최고의 품질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선박·해양 산업용 조명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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