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 추진…수송능력 26% 확대,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
여객선 특별수송대책 추진…수송능력 26% 확대,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
해양수산부가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 중 고향을 찾는 도서지역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운항횟수를 늘려 수송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이번 특별수송대책 기간 중 1일 평균 약 6만5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돼, 총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71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추석 당일인 10월 4일에는 10만 명 이상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항로에 여객선 17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기존에 1일 평균 798회(142척) 수준이었던 운항횟수를 평균 1002회(159척)로 늘리는 등 수송능력을 26%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중 여객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9월 4일부터 19일까지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한 운항관리자, 선박점검기관 등과 함께 연안여객선 168척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종사자 대상 안전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기상악화에 따른 운항시간 변경 등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수시 안내한다.
아울러 여객터미널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추가로 13곳을 확보(1170대)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