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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자산운용시장, 투자자 책임·신뢰 확보해야"


입력 2017.09.26 14:00 수정 2017.09.26 11:20        부광우 기자

자산운용사 대표·협회·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들과 간담회

"투자자 이익 위해 왔는지 냉정하게 돌이켜 볼 필요 있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산운용사 대표와 협회, 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자에 대한 책임과 신뢰 확보라는 사회적 요구와 기대에 자산운용시장이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투자자에 대한 책임과 신뢰 확보라는 사회적 요구와 기대에 자산운용시장이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대표와 협회, 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자산운용시장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지만 아직 아쉬운 면이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산운용산업은 회사 수와 임직원, 수탁고 등 측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와 큰 성과는 자산운용업권에 종사하는 임직원분들의 혼신의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동안 자산운용산업이 진정으로 투자자의 이익을 위해 움직여 왔는지 냉정하게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며 "기관투자자 중심의 사모펀드는 폭발적으로 성장한 반면, 공모펀드는 부진한 수익률로 일반국민들이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자산운용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별 매니저별 펀드운용능력 등에 대해 적시에 적정한 정보를 제공하고 펀드 판매망을 확충하는 한편, 금융사가 펀드를 판매할 때 투자자 입장에서 좋은 펀드가 추천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자산운용사의 추가 진입을 허용함으로써 경쟁을 촉진하고 부실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방을 통해 해외 우수 펀드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내 자산운용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스튜어드쉽 코드의 확산과 내실화를 지속 추진해 의결권 행사 등 기업과의 적극적인 대화가 기관투자자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공모·사모펀드와 연금 등 자산운용업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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