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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에 맞선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특판


입력 2017.09.17 07:15 수정 2017.09.17 08:38        배상철 기자

JT친애저축은행 영업점 방문 고객 대상 연 2.5% 금리 제공

OK저축은행‧공평저축은행 등도 정기예금 특판으로 고객 몰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선전에 맞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특별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


인터넷전문은행의 선전에 맞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특별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이티(JT)친애저축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 2.5%의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보다 0.1~0.2%포인트 금리를 높여 대면채널 가입 기준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은 이자를 지급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과 비교해도 금리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JT친애저축은행의 설명이다.

실제로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을 포함한 1금융권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2.10%로 JT친애저축은행의 특판 상품보다 0.4%포인트 낮다.

더욱이 시중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하는 정기예금의 경우 금리가 1.0%대 머물고 있어 격차는 더 벌어진다.

특히 JT친애저축은행의 이번 특판은 비대면에 익숙하지 않아 영업점을 찾는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오케이(OK)저축은행도 연 2.4%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한 특판이 5일 만에 완판되면서 2차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10만원 이상 예치 기준 12개월 연 2.33% 금리를 제공하며, 24개월 이상 유지할 경우 연 2.4%를 적용한다.

공평저축은행도 12개월 기준 연 2.54%, 24개월 연 2.66%를 지급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진행하고 있다. 상품가입과 상담은 공평저축은행 전 영업점(분당, 일산, 수지, 평촌, 부천) 5개 지점에서 가능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특별판매를 실시하는 것은 인터넷전문은행이 간편함과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무기로 고객들을 끌어 모으면서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전후로 특판을 진행하는 저축은행들이 더 많아 질 것”이라면서 “높은 금리에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까지 되는 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 특판에 돈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 재테크 방법”이라고 말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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