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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극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참여 대학원생 모집


입력 2017.09.17 11:00 수정 2017.09.16 11:02        이소희 기자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 남극교육과정 4명 선발, 20일~12월 8일 진행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 남극교육과정 4명 선발, 20일~12월 8일 진행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교에서 열리는 ‘극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남극권)’에 참여할 국내 대학원생을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극지정책을 이끌어 갈 미래 극지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극지권 주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극지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남극·북극 각 1회)을 진행해 왔다.

이번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교 극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 8월에 선발한 핀란드 라플란드 대학교 프로그램(북극)에 이은 남극에 초점을 맞춘 교육프로그램이다.

영어로 진행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우리나라 국적의 국내 대학원 재학생(석·박사 과정)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 중 최종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연수 대상자로 선발되면 11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3주간 남극권 주요 대학 중 하나인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University of Canterbury) 남극연구센터에서 실시하는 ‘남극과 남극해 공공관리(governance) 프로그램‘에 참가해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국제남극센터(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연구 현장을 살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누리집(www.kmi.re.kr), 극지정보포털서비스 ‘극지e야기’(www.koreapolarportal.or.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10월 13일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대학원생에게는 왕복항공료(일반석 기준), 수강료, 교재비, 숙박비(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 숙소) 등이 지원된다.

수료 후에는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 남극연구센터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향후 남극 관련 주제로 졸업논문을 작성하는 경우 연구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최근 마련된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남북극 등 대양진출 확대가 포함된 만큼, 앞으로도 극지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며 미래의 남극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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