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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신임 수출입은행장 "조직혁신 TF 운영할 것"


입력 2017.09.15 14:37 수정 2017.09.15 15:19        부광우 기자

"정책금융기관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

중장기적 관점 미래 지향 경영 추진 강조

​은성수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5일 수은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

은성수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취임 일성에서 신뢰받는 수은을 만들기 위해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은 신임 행장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혁신과제 이행 등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와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고객뿐 아니라 모든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수은이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이미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지만, 높아지는 국민의 눈높이에는 다소 미흡한 것도 사실인 만큼 겸손한 자세로 고객을 먼저 찾아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은 신임 행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업무를 추진하는 미래 지향 경영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정책금융기관은 큰 그림에서 미래를 예견한 결정을 내리되,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강한 추진력으로 실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수은의 도약을 이끌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며 "고객, 정부, 유관기관 등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수은의 업무와 추진 방향에 대해 지지를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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