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선박 및 항만용 LED조명 사업 진출
선박용 조명분야 전문기업인 극동일렉콤과 MOU 체결
산업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기업 동부라이텍이 선박 및 항만용 LED조명 사업에 진출한다.
동부라이텍(대표 이재형)은 11일 선박용 조명분야 전문기업 극동일렉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선박용 조명은 객실이나 선실, 엔진룸, 실내 화물칸에 사용되는 실내조명과 갑판, 외부 통로, 컨테이너 적재장, 안테나 기둥 시그널에 사용되는 실외조명으로 나뉜다.
각 위치 별로 요구되는 광량·방수·방진을 포함해 다양한 기능들이 요구되는 특수조명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해상에서 사용되는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염해나 방수성능이 좋아야 하고 폭발 위험에 노출돼 있는 만큼 방폭 및 전기적 안정성 또한 우수해야 한다.
동부라이텍은 이번 MOU 체결로 기존 산업용 LED조명 분야에 이어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 및 항만용 LED조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동일렉콤은 형광램프나 방전램프와 같은 전통조명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선박용 조명에 LED조명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LED조명은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면서도 에너지를 절감해야 하는 특수조명인 만큼 산업용 LED전문 조명 기업으로서 그간 축척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광효율과 전기적 안정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하고 “양사가 협력해 국내외 해양 산업조명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에 MOU를 맺은 극동일렉콤은 선박용 조명전문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조선회사에 선박용 조명을 포함한 다양한 조명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선박용 특수조명에 맞는 국제 인증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해 ‘IR52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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