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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 해외순방 중엔 장외투쟁 잠시 멈춘다"


입력 2017.09.05 11:29 수정 2017.09.05 19:17        황정민 기자

"순방기간 아닐 땐 가열차게 투쟁할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 동안엔 장외투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달 러시아 순방(6~7일)과 UN총회 참석 차 미국 방문(중순경) 중엔 정기국회 보이콧은 유지하더라도 장외투쟁은 멈추겠다는 것이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해외로 나갈 때는 여야를 떠나 장외투쟁은 옳지 않다 생각한다"며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에는 장외투쟁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그게 정치 도리에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해외순방 기간이) 아닐 땐 더 가열차게 문 정부의 공영방송장악 포기와 대북정책 수정을 목표로 장외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이 장외투쟁에 나선 건 12년만"이라며 "노무현 정부의 사학법개정을 저지시키면서 잘못된 정책을 막았던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문 정부의 잘못된 방송장악 정책과 대북 정책 두 가지 만큼은 하반기 정국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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