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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쓰라더니"…유한킴벌리 생리대서 '발암물질' 최다 검출


입력 2017.09.04 11:13 수정 2017.09.04 13:19        손현진 기자

발암물질 포함, 200여 가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최다 제품은 '릴리안'

유한킴벌리 로고. ⓒ유한킴벌리 홈페이지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김만구 교수팀이 지난 3월 진행한 '생리대 유해물질 실험결과'에서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된 중형 생리대는 유한킴벌리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팀의 1차 실험결과표와 여성환경연대가 공개한 최종 결과표에서 20종의 유해성분 중 국제암연구소(IARC)가 규정한 1, 2군 성분 총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유한킴벌리 브랜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LG유니참2, 깨끗한나라, P&G, LG유니참1 제품 순이었다.

유해성분에 대한 위해 기준치는 마련돼 있지 않다. 발암물질을 포함한 200여가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가장 높게 나타난 제품은 '릴리안' 제품으로 파악됐다.

1군 발암물질인 벤젠은 유한킴벌리와 P&G 제품에서 검출됐고, 또 다른 1군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은 릴리안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서 검출됐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 교수팀의 실험결과에 대해 "연구자간 상호 객관적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아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유한킴벌리는 4일 입장문에서 "'유한킴벌리 생리대에서 발암물질 최다 검출' 주장은 왜곡됐다. 사실 관계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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