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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험난한 PS선발 경쟁…6일 AZ 그레인키 상대


입력 2017.09.03 12:07 수정 2017.09.03 10: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6일 홈에서 애리조나와 리턴 매치

지난 원정서 4이닝 6실점 최악의 부진

오는 6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리턴 매치에 나서는 류현진. ⓒ 연합뉴스

포스트 시즌 4선발 진입을 노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다저스)이 험난한 상대 애리조나와 또 한 번 마주한다.

3일(이하 한국시각) 현지언론 ‘트루블루LA’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6일 오전 11시 10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5일부터 애리조라와 홈 3연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리치 힐-류현진-마에다 겐타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린다. 지난 원정 3연전에서 난타를 당했던 세 선수는 또 한 번 애리조나를 상대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원정서 4이닝 동안 8피안타(3홈런) 3볼넷을 내주고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실점은 올 시즌 류현진의 최다 자책점이기도 하다.

특히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애리조나는 지구 선두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 PS 선발을 노리는 류현진 입장에서는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다만 애리조나의 강타선과 맞닥뜨린 류현진은 상대 에이스 잭 그레인키의 벽 또한 넘어야 한다.

과거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그레인키는 애리조나 이적 후에도 변함없이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성적은 16승 6패 평균자책점 3.08.

과연 류현진이 지난 경기의 설욕에 성공하며 '시즌 6승'과 'PS 선발 굳히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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