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도 관리해야죠"…초가을 '슬리핑 뷰티템' 인기 예감

9월까지 늦더위 이어지면서 '슬리핑 뷰티' 수요 높아질 전망

가을 날씨에 광채 피부 만들어줄 '나이트 스킨케어' 캠페인도 전개

화장품업계는 자면서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피부 건조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는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화장품 업계는 자면서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편집숍 아리따움은 환절기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들을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나이트 뷰티 캠페인'을 9월 한달 간 전국 아리따움 매장과 아리따움닷컴에서 실시한다.

아리따움은 이번 캠페인에서 '나이트 시크릿케어 3스텝'을 제안하고, 관련 품목을 포함해 3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굿나잇 헤어 터번 1개를 랜덤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을철 나이트케어를 위한 1단계 필링 아이템으로는 아이오페 '프로 필링 소프트 젤'과 '아이디얼 클렌징 폼'이 추천됐다. 소프트 젤은 식물성 필링 성분이 포함돼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씻어낼 수 있고, 클렌징 폼은 피부 수분 보유력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아이오페는 날씨 변화에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아이템으로 마몽드 '로즈워터 토너'와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시카 크림'을 추천했다. 아이오페 '에이지 코렉터 2500'은 탄력 저하로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 밑과 팔자 주름 개선에 좋은 아이템이다.

이밖에도 가을밤 집중 피부 케어를 위한 마스크팩으로 아리따움의 베스트 시트 마스크 팩 '프레쉬 에센스 마스크 팩'과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등이 제안됐다.

아리따움이 제안하는 '나이트 시크릿케어 3스텝'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은 이번 행사에서 환절기 안티에이징 베스트 아이템을 뽑아 혜택까지 얹어 제공한다.

아이오페에서는 ‘더마 리페어 시카 크림’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7000원 할인 판매하고, ‘더마 제로 마스크’ 1매를 포함한 스페셜 기획세트를 구성해 3만개 한정 판매한다.

‘에이지 코렉터 2500’도 기획세트를 운영하며 에이지 코렉팅 라인은 10% 할인을, 이 중 ‘에이지 코렉팅 패치 마스크’는 30% 할인을 제공한다. 라네즈는 슬리핑 전용 마스크 ‘워터 슬리핑 마스크’ 기획세트를 운영하며 워터 슬리핑 라인은 10% 할인한다.

브랜드별 가을철 인기 아이템에도 혜택이 제공된다. 마몽드의 인기 제품인 무궁화 보습 장벽 크림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은 할인된 가격인 2만5000원에 균일 판매하며, 구입시 마스크 1매를 추가 증정한다. 한율에서는 브랜드 대표 안티에이징 세럼 ‘갈색솔잎 율려원액’ 구매 시 갈색 솔잎 2종 키트를 한정 증정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아리따움 9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한율은 ‘쌀 진액 스킨 대용량’을 한정 판매하고 ‘어린쑥 수분진정 크림’을 30% 할인하며, 마몽드는 ‘프로랄 하이드로 앰플 토너와 에멀젼’ 동시 구매시 할인된 가격 2만5000원에 제공한다.

미장센과 려, 아리따움, 해피바스 등 헤어 바디 브랜드에서는 베스트 아이템을 1+1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이오페의 ‘에어쿠션’과 라네즈 ‘비비쿠션’은 20% 할인을, 마몽드 쿠션 전품목은 30% 할인 판매하며, 아이오페 ‘듀얼 립 블렌더’와 라네즈 ‘투톤 틴트 립 바’는 각 20% 할인한다.

슬리핑 케어 제품군은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7월 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H&B숍 올리브영이 지난 7월1일부터 10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수면팩, 쿨링 제품 등 ‘슬리핑 뷰티’ 관련 제품 매출이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슬리핑팩(수면팩)’ 매출은 당시 174% 증가했다. 프로폴리스 성분으로 밤 사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차앤박 프로폴리스 딥모이스춰 수면팩은 10일새 2배, 닥터자르트 더마스크 슬리핑 마스크 2종은 3배 이상 신장하며 불티나게 팔렸다.

수면 헤어 케어 제품도 인기 상승세다. 피토더마 티테라피 두피팅처는 잠들기 전 두피에 도포한 후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지한 뒤 잠들면 밤 사이 두피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으로 매출이 35% 증가했다. 일명 '에그모닝'이라 불리는 라벨영 쇼킹 헤어슬리핑 크림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이 길어지면서 올해는 9월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쿨링 제품에 대한 수요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쾌적한 수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제품군을 더 다양하게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