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늘 공식 출범
국내외 자문위원 1만여명 위촉…평화 기반 구축활동 전개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1일 제18기 임기를 공식 시작한다.
김덕룡 수석부의장·황인성 사무처장 체제로 출범하는 18기 민주평통은 국내 및 해외 자문위원 1만 971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부의장 25명과 운영위원 50명, 상임위원 500명, 국내외 협의회장 271명을 임명했다.
민주평통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이라는 18기 활동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 속으로,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 되어'라는 기치 아래 한반도 평화 기반 구축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민주평통은 국내와 해외 지역협의회별로 18기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228개 지역협의회는 오는 29일까지 각각 출범식을 갖고, 해외 43개 지역협의회는 9월과 10월 중에 현지 주요 도시에서 출범회의를 개최한다.
아울러 국내 17개 지역회의에서는 출범식 개최와 더불어 10·4 정상선언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강연회를 추진한다.
이밖에 민주평통은 국내외 협의회별 출범식과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난 후 10월 말께 국내 자문위원과 해외 간부 자문위원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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