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해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30일 오전 4시30분쯤 경북 포항시 호미곶 동방 22해리에서 구룡호선적 통발어선 K호가 전복돼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유조선 아틀란틱 하모니호가 발견해 포항해상교통센터(VTS)에 신고했다.
사고 선박에 탔던 9명 중 7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4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해경은 현재 나머지 실종된 선원 2명에 대해 수중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K호는 이날 오전 3시30분쯤 구룡포항을 출항해 홍게잡이를 위한 항해 중 파도에 의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선원들은 선박내 침실에 있다가 사고를 당해 구조 신호를 보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와 구룡포수협은 이날 오후 구룡포수협에 사고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조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