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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실적 둔화 전망…목표가↓"현대차투자증권


입력 2017.08.30 08:37 수정 2017.08.30 08:38        한성안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이마트가 기존점 성장률 둔화와 자회사 적자폭 확대로 3분기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30일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 실적 둔화될 전망"이라며 "주력사업인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 둔화되는 가운데 연결자회사들의 적자 폭 확대 되고 있고 정부의 유통업체에 대한 규제책이 상존하고 있고, 실행시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더스와 온라인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할인점의 성장률이 재차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더딘 소비경기 회복세를 감안하면 기존점 성장률의 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동사도 신규 출점 보다는 비효율 점포 스크랩 등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연결자회사의외형 성장률은 12.5%로 고성장 추세가 유지될 것이지만, 조선호텔과 이마트24 등의 적자 폭확대로 연결자회사 영업적자 폭은 확대될 것"이라며 "신정부 출범 이후 내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뚜렷한 지표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향후 "중국사업 철수와 이마트24, 프라퍼티, 조선호텔 등의 적자 축소 등 연결자회사들의 손익개선으로 연결영업이익은 내년부터 개선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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