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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vs맥그리거, 불발 고비 넘겼다


입력 2017.08.26 15:15 수정 2017.08.26 17: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일각의 우려 딛고 계체량 모두 무난히 통과

메이웨더와의 대결 앞둔 맥그리거가 계체량 행사에 참가했다. SHO 캡처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계쳬를 통과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맥그리거와 메이웨더는 경기를 하루 앞둔 2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서 진행된 공식 계체량 행사에 참가했다.

계체량 결과 메이웨더는 149.5파운드(약 67.8kg)을, 맥그리거는 153파운드(69.4kg)을 기록했다. 맥그리거의 몸무게가 좀 더 나갔다.

12라운드 복싱룰로 치르는 둘의 대결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기대만 잔뜩 부풀려 이득을 챙긴 뒤 계체량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부상으로 슈퍼 매치를 치르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변이 없는 한 메이웨더는 약 1억5000만 달러(약 1693억원), 맥그리거는 최소 1억 달러(약 1129억원) 이상의 대전료를 챙길 수 있게 됐다.

계체량 행사에서도 맥그리거는 여전히 메이웨더를 향해 도발을 했다. 맥그리거는 팬들의 환호를 등에 업고 메이웨더를 노려보다가 “1~2라운드에 끝내버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행사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반면 복싱룰로 치러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인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바라보기만 했다. 그리고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이번 슈퍼파이트가 맥그리거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슈퍼파이트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KBS 2TV, SPOTV NOW 등을 통해 위성 생중계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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