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이번 달 25일부터 이사장 공모 진행

외부전문가들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임기 3년…실적 따라 1년 단위 연임

국민연금공단이 공석인 이사장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23일 개최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그 동안 공석이었던 이사장에 대한 공개모집을 이번 달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은 공단 비상임이사와 사회복지, 노동·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이사장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제출서류를 해당 기간 내 방문이나 등기우편으로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이사장 선임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지원자에 대한 서류와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3~5배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추천하게 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을 하게 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년을 단위로 연임여부를 결정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번 이사장 공모를 통해 깨끗하고 개혁적인 인사를 공단 이사장에 임명하겠다는 임명권자의 인사방침에 부응하고 전문성과 역량은 물론 덕망을 갖춘 최고의 경영자를 모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