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 국내 정유주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40분 현재 S-Oil은 전일대비 3500원 (3.08%)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4500원(2.64%)오른 17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OCI도 전일대비 1100원(1.19%)올라 9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WTI)원유 9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3.02%(1.42달러) 오른 배럴당 48.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의 2건의 화재로 인한 가동중단, 중국 Petrochina의 화재에 따른 가동 중단, 미국 Shell의 화재에 따른 가동 중단 등 글로벌 정유 설비의 정기보수가 아닌 가동 중단 소식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유가에 따른 원가 수혜 및 수요 촉발로 글로벌 정유사들의 실적 개선과 제한적인 글로벌 순증설 및 점진적인 재고 소진에 따른 정제마진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정유설비의 가동 중단은 분명 추가 시황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