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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무실점 호투..5승 불발


입력 2017.08.20 07:09 수정 2017.08.20 07: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디트로이트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무실점

디트로이트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다저스)이 또 한 번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5승 달성이 불발됐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각)에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3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89개였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회말부터 류현진을 내리고 불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올렸다.

1회 선두타자 이안 킨슬러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2회에도 체이스 어틀리의 아쉬운 수비로 선두타자를 안타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다음 타자 빅터 마르티네스를 병살타로 잡아냈고, 제임스 맥캔을 2루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이후 류현진은 1사 1루서 킨슬러와 저스틴 업튼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4번 타자 미겔 카브레라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또 넘겼다.

4회에는 투아웃을 잘 잡고 또 한 번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제이코비 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1사 후 킨슬러에게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후속 두 타자를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각각 돌려세우고 5회를 마무리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다저스 타선은 6회까지 단 2안타에 그치면서 또 다시 승리를 지원하지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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