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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북특사, 대화여건 갖춰지면 충분히 고려"


입력 2017.08.17 12:45 수정 2017.08.17 15:02        이충재 기자

첫 기자간담회서 "남북대화에 우리가 조급할 필요 없어"

17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대화의 여건이 갖춰지고,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면 북한에 특사를 보내는 것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북특사 파견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남북간 대화가 재개돼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그에 대해 우리가 조급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화는 대화 자체를 목적으로 둘순 없다"며 "대화를 하기 위해선 대화의 여건이 갖춰져야 하고, 그 대화가 좋은 결실 맺으리란 담보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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