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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의 모든 것…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17일 코엑스서 개최


입력 2017.08.15 12:02 수정 2017.08.15 12:05        이소희 기자

다양한 제품 전시 및 수출상담,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도 개최

다양한 제품 전시 및 수출상담,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도 개최

국내 유일의 친환경농업 관련 종합박람회인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코엑스에서 17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유기농업협회는 국내외 유기농식품 시장정보 제공과 해외수출 기반 조성 등을 목적으로 제16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람회는 농업인단체 스스로 친환경농업 가치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수출도 추진하는 등 산업성장을 위해 노력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매년 4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관람하는 등 친환경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농업인, 유기가공식품기업 등 국내외 120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유기농수축산물(신선식품), 유기가공식품(차·음료, 디저트류, 건강식품 등), 생활용품(천연화장품 등)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판매되며, 정부기관과 지자체 등도 참여한다.

특히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설치·운영하는 그린카드관에서는 다양한 그린카드 혜택도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그린카드로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1.5%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해 나갈 예정이다.

그간 좋은 호응을 얻어 왔던 (주)권도영알로에 외에도 좋은 재료를 엄선해 유기농현미식초, 오디식초, 대추식초 등 천연 발효식초를 만드는 (주)장희라는 업체가 눈길을 끌 예정이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국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음식조리용 또는 가공식품 원료에서 벗어나 유기농산물의 활용 분야가 비식품(의류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생활용품관에서 유기농 선크림, 유기농 샴푸, 유기농 섬유 등 다양한 제품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유기농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정부의 친환경농업 지원 정책 파악도 가능해 박람회가 국내외 유기농식품산업 정보 취득의 장이 될 것이라는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또한 전시관 내에 수출상담장을 설치해 중국·일본·홍콩 등 11개국(32개 기업) 구매자와 일대일 매칭 수출상담을 통해 해외 대형유통기업·유기농식품 수입유통업체와의 신규 거래선 개척도 추진한다.

국내 최고의 친환경·유기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발하는 ‘2017년 한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도 개최된다.

품평회에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은 4개 부류(곡물·과일·채소·가공식품)로 구분·심사하되, 관람객도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상작 24점에 대해서는 대통령상 1점, 총리상 3점, 농식품부 장관상 8점 등 총 24점에 상장과 시상금, 부상이 수여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친환경·유기농업 붐 조성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친환경 농식품산업이 본격화되는 시장개방에 대응해 고품질․안전 프리미엄 상품으로, 향후 우리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의 중요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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