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여성에 폭행 혐의 40대 입건

횡단보도 건너던 여대생 밀치고 발길질

피해 여성 타박상 입어 입원 치료 중

인천 부평경찰서는 길을 지나가던 여성에게 폭행을 휘두른 혐의로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상가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여대생 B(26)씨의 어깨를 한 차례 밀쳐 넘어뜨린 뒤 발길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B씨는 엉치뼈 등에 타박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별다른 이유 없이 지나가던 행인을 밀친 뒤 때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