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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박기영 인선 비판…"청산해야 할 적폐인사"


입력 2017.08.09 10:41 수정 2017.08.09 11:04        문현구 기자

"노무현 정부 때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황우석 사건 핵심 관계자"

"청와대가 자꾸 인사 자충수를 둔다" 비판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9일 박기영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선과 관련해 "혁신의 적임자가 아니라 청산해야 할 적폐인사"라고 비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 본부장은 노무현 정부 때 온 나라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황우석 사건의 핵심 관계자"라며 "청와대가 자꾸 인사 자충수를 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책위의장은 "박 본부장은 당시 황우석 교수에게 수백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고,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 황 교수의 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이 또한 기여 없이 이름만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본부장은 황 교수로부터 상당한 연구비를 부당하게 받았다"면서 "그러나 그는 한 번도 입장을 표명하거나 사과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계속해 이 정책위의장은 "신설된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매년 20조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다루는 과학기술의 컨트롤타워"라며 "전대미문의 과학 사기 사건 공범격인 인물을 본부장에 앉히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인사는 만사다. 청와대가 진짜 한국 과학기술 혁신을 원한다면 박 본부장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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