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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1주년 신세계 강남점, 1년 새 매출 22%↑


입력 2017.08.09 08:57 수정 2017.08.09 08:57        최승근 기자

브랜드 경계 없는 품목중심 매장으로 변신, 한 곳에서 비교구매 유도

구매 고객수 전년 대비 20% 늘고, 신규고객은 24% 증가

신세계 강남점 전경.ⓒ신세계

신세계 강남점이 리뉴얼 오픈 1년 만에 매출이 20% 이상 신장하며 업계 최단기간 매출 2조 점포를 향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점은 지난해 8월11일, 22개월에 걸친 증축과 기존부 리뉴얼을 마치고 영업면적을 기존 1만6800여평(약 5만5500㎡)에서 9400여평(약 3만1000㎡) 더한 총 2만6200평(약 8만6500㎡)으로 늘려 서울지역 최대면적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공세 속에 오프라인 백화점의 성장이 쉽지 않은 요즘,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은 강남점은 눈에 띄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강남점이 그랜드 오픈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체 매출 실적이 전년보다 21.8% 신장했다.

특히 강남점이 업계 최초로 야심차게 선보인 4대 전문관(슈즈, 컨템포러리, 생활, 아동)의 경우 슈즈 41.8%, 컨템포러리 36.2%, 생활 49.1%, 아동 38.8% 신장하는 등 강남점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강남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구매고객수도 2500만명을 웃돌아 전년 동기 대비 20.2% 신장했고, 구매와 상관없이 강남점을 방문한 내점 고객 수는 일평균 15만명에 달했다.

이 같은 강남점의 선전은 업계와 차별화된 상품 중심의 매장 구성이 주효했다.

매장을 브랜드로 구분해 나열하는 기존의 ‘브랜드 중심’에서 품목별로 모아놓는 ‘상품 중심’의 편집매장 형태로 확 바꾼 것이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고객이 냄비를 구매하려면 A, B, C, D 등 모든 매장을 둘러봐야 했지만 강남점에서는 모든 브랜드와 가격대의 냄비가 한곳에 편집 진열돼 고객이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강남점의 지역별 고객 구성을 살펴보면 주력 상권인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및 지방고객 매출비중은 절반에 달하는 48.9%에 이르고 이중 수도권을 제외한 순수 지방고객 매출은 전체 매출 중 25.2%로 나타났다.

강남점을 찾았던 고객 중 10명에 3명은 순수 지방에서 쇼핑을 온 셈이다. 고속버스터미널과 인접한 강남점의 전국적인 상권광역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점을 찾는 고객층도 확 젊어졌다.

기존 강남점은 고소득자가 다수 거주하는 강남에 위치해 소비력 높은 40대 이상 고객이 주를 이뤘지만 오픈 1년 만에 20~30대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

연령별 매출 신장률을 봐도 20대의 신장률이 23.9%를 기록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신장폭을 기록했고 30대가 22%로 그 뒤를 이었다. 구매고객수로 살펴봐도 역시 20대가 21.7% 신장하며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로 나타났다.

강남점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리뉴얼 오픈 1주년 축하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쇼핑혜택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강남점에서 신세계 간편결제 시스템인 SSG 페이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구매금액의 8%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고, 신세계카드(씨티, 삼성, SC, 신한, 포인트)로 구매해도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생활, 아동, 잡화, 패션 장르에서 리뉴얼 축하 특가상품 100개도 엄선해 기존 판매가 대비 50%에서 최대 70%까지 낮은 가격에 판매하며 이와 별도로 행사기간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 데이도 펼쳐 10~2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10일부터 13일까지는 강남점 8층 이벤트홀과 각 층행사장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펼치고신세계 단독 명품 브랜드들과 기존 정통브랜드 등 총 200여개 명품 브랜드를 총망라 해 40%에서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부사장은 “지난해 성공적인 리뉴얼을 통해 ‘대한민국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다시 태어난 강남점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20% 이상의 놀라운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2019년까지 매출 2조원을 겨냥, 업계 최단기간 매출 2조 점포를 목표로 다채로운 상품과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넘버 원 백화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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