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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성, 페루자로 임대 이적


입력 2017.08.08 10:34 수정 2017.08.08 10: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과거 안정환이 활약했던 팀, 현재는 세리에 B

페루자로 이적한 북한 한광성. 페루자 홈페이지 캡처.

북한의 기대주 한광성(19·칼리아리)이 이탈리아 세리에 B(2부리그) 페루자로 임대 이적했다.

페루자는 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칼리아리의 스트라이커 한광성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광성은 지난 3월 칼리아리에 정식 입단해 북한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를 밟았다.

특히 그는 입단 후 한 달 만에 팔레르모전에서 교체 출전해 북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 A에 출전했고, 4월 10일 토리노와 경기에서는 교체 출전해 데뷔 골을 넣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한광성은 칼리아리에서 주전으로 나서지는 못했다. 이에 2부리그 팀인 페루자로의 임대 이적은 그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광성이 뛰게 된 페루자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웅 안정환(은퇴)이 뛰었던 팀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하다. 2000년 안정환을 영입했던 페루자는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그를 이적 시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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