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김연경 일침에 해명 “나도 답답”
선배 김연경의 대표팀 불참 관련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재영이 답답함을 토로하며 해명에 나섰다.
이재영은 8일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나도 답답하다. 김연경 언니 등이 고생하는데 나도 당장 태극마크 달고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영은 “아직 재활 중이다. 배구공을 갖고 훈련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지금 대표팀에 가면 부담만 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재영은 눈물까지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김연경은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필리핀 출국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이 들어왔어야 했다”며 “팀에서도 경기를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하지만 제재는 없다. 이렇게 하면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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