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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안보리 결의에 "北, 10억달러 넘는 비용 치를 것" 경고


입력 2017.08.06 11:16 수정 2017.08.06 11:46        스팟뉴스팀

유엔 15개국 만장일치로 채택…"북한 단일 경제 제재 패키지로는 최대 규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새 대북 제재 결의가 북한에 재정적으로 매우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새 대북 제재 결의가 북한에 재정적으로 매우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막 15대 0의 표결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며 "중국과 러시아도 우리 쪽에 투표했다. 재정적으로 매우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엔 결의는 북한에 대한 단일 경제 제재 패키지로는 최대 규모"라며 "북한이 치를 비용이 10억달러(약 1조1260억원)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대북 제재 결의 2371호를 안보리 15개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국은 물론 최근 미국과 관계가 냉각된 러시아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찬성표를 던졌다.

미국이 주도해 마련한 이번 제재는 수출 봉쇄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줄을 차단한 게 골자다. 석탄, 철, 철광석, 납 등 북한의 주요 수출품의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또 북한의 신규 해외 노동자 송출도 차단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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