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아두치, 메이저리그서 첫 홈런 신고
지난 2014년 텍사스 시절 이후 1091일 만
지난해까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짐 아두치(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아두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아두치는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아두치가 홈런을 기록한 것은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이던 지난 2014년 8월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091일 만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2호 홈런.
한편, 아두치는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롯데에서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아두치는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타율 0.273 18안타 9타점 10득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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