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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주진모 '나쁜 녀석들2' 출연…'역대급 스케일'


입력 2017.08.01 09:13 수정 2017.08.01 09:13        부수정 기자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OCN 오리지널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에 출연한다.ⓒOCN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인 OCN 오리지널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의 주연 라인업이 확정됐다.

1일 OCN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는 '나쁜 녀석들'과 세계관을 공유한 완전히 새로운 판의 스핀오프 시리즈물. 한정훈 작가의 전작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의 무대가 됐던 서원시를 배경으로 부패한 기득권 집단을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의 통쾌한 한 방을 그린다.

'38사기동대'에서 당시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낸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새로운 나쁜 녀석들로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먼저 박중훈은 서원지검의 검사 우제문 역할을 맡았다. 불같은 성격과 과격한 수사방법으로 지검 내에서 은밀한 따돌림을 받는 캐릭터로, 서원시를 지배하고 있는 정경유착 집단을 무너뜨리려는 나쁜 녀석들의 리더다.

박중훈의 안방 복귀는 1994년 방송된 SBS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 이후 23년 만이다.

주진모는 전직 조직폭력배 허일후로 분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조직을 벗어나 식당 주인으로 살던 중 우제문의 제안으로 나쁜 녀석들에 합류한다.

양익준은 뛰어난 복싱 실력으로 특채된 형사 장성철 역할로 낙점됐다. 돈이 되면 뭐든지 하는 막장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무열은 서원지검으로 막 전입한 검사 노진평 역을, 지수는 다른 사람의 형을 대신 사는 속칭 '형받이'인 한강주 역을 맡았다.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를 기획한 박호식 CP는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는 부패한 거대 정경유착 세력을 처벌하는 내용"이라며 "이전보다 훨씬 커진 역대급 스케일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전혀 다른 스토리와 캐릭터가 선사하는 새로운 매력은 물론, '나쁜 녀석들'과의 연결고리를 발견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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