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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미국과 사드 잔여 발사대 임시배치 논의 시작"


입력 2017.07.31 16:04 수정 2017.07.31 16:07        하윤아 기자

기습도입 가능성 부인하며 "투명한 절차 거쳐 진행하려 준비"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 미군 장비가 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방부는 28일 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임시배치를 지시한 것과 관련, 미국 측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 지시 이후에 논의를 시작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지난번 임시배치 때도 한미 간 협의를 거쳐 시기와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며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배치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예단해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잔여 발사대 추가 배치를 위한 협의는 조만간에 미측과 진행이 될 것"이라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임시배치를 위한 준비를 거쳐서 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발사대 6기의 배치와 관련된 문제는 한미 간 협의를 거쳐서 판단할 예정"이라며 "논의가 계속 진행이 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는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앞선 과정처럼 사드 체계를 한밤에 기습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 투명한 절차를 거쳐 진행하려고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문 대변인은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과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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