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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장동건 "상투적 첩보원, 탈피하고 싶다"


입력 2017.07.31 17:05 수정 2017.08.01 23:23        이한철 기자

장동건·김명민·박희순·이종석 초호화 캐스팅

'신세계' 박훈정 감독 작품, 8월 24일 개봉

배우 장동건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브이아이피(V.I.P)'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브이아이피(V.I.P.)' 제작보고회가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을 맡은 장동건은 "신선한 시나리오와 박훈정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상투적인 첩보원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시나리오의 스토리가 재미있었고 네 배우가 계주 하면서 바통 터치하는 느낌으로 끌고 가는 구성이 신선했다"며 "국정원 요원이라는 캐릭터가 영화에서 자주 소개되는데 상투적인 첩보원 같은 캐릭터보다는 현실적인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집요하면서도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연출이 기대되는 '브이아이피'는 내달 24일 개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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