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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고리 중단으로 전기요금 폭등?...가짜뉴스야”


입력 2017.07.30 15:01 수정 2017.07.30 15:05        황정민 기자

“박근혜 정부 고리 1호기 중단도 위법인가…자가당착”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은 원전 기득권세력의 말만 믿고 잘못된 배팅을 하고 있다"며“한국당이 신고리 원전 중단 문제에 관련해 가짜뉴스 만든다고 생각해서 대응하려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로 “한국당은 신고리 건설중단에 위법성이 있다고 주장한다”며 “이는 박근혜 정부의 고리 1호기 영구정치 절차도 스스로 위법하다 하는 자기당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시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소속 에너지위원회가 한수원 행정지도 형식으로 (고리1호에 대한) 영구 정지를 권고한 것과 똑같은 절차”라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이 신고리 중단과 전기요금 폭동을 연계해 주장하는 건 반대를 위한 반대”라며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용은 계속 줄어드는 반면 원자력 단가는 계속 상승하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고리 건설 중단으로 인한 일자리 손실에 대해선 “신재생 에너지 산업육성이 고용에 훨씬 바람직하다”며 “에너지연구원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풍력 산업이 원전보다 2.6배 더 큰 고용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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