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방역대책본부는 지속 운영, 9월까지 취약대상 집중점검
AI 방역대책본부는 지속 운영, 9월까지 취약대상 집중점검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방역심의회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6일 발령한 AI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28일자로 ‘주의’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AI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이번에 가장 높은 심각단계에서 두 단계 낮은 주의단계로 조정된 것이다.
이번 조정은 6월19일 이후 AI 발생이 없고, 가금거래상인에 대한 점검·검사와 오리 일제검사에서 이상이 없었으며, 전국 방역 지역이 7월 28일 모두 해제되는 점이 고려됐다.
농식품부는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조정된 이후에도 종전 AI 특별방역대책기간(10월~5월)에 준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농식품부와 시․도는 AI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산란계․육계․오리․토종닭 등 가금류 사육농장과 도축장에서 AI 검사와 임상 증상 확인 등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역에 취약한 가금농장 1957농가와 도축장 50곳, 전통시장 187곳 등을 대상으로는 중앙기동점검반을 투입해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조정했지만, 과거 2014년 당시 9월 이후 AI가 재발한 사례가 있는 만큼 축산 농가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기적인 농장과 축사를 출입할 때는 소독 실시,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통제, 소독기록부 작성, 의심축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9060)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