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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2Q 영업익 55억원...매출 창사이래 최대


입력 2017.07.24 19:08 수정 2017.07.24 19:23        이홍석 기자

매출 1291억원...판매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 영향

순이익도 93억원으로 최대...지속적으로 실적 개선

코오롱플라스틱(대표 장희구)는 2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64억원과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63억원) 대비 약 11.6%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창사이래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62억원으로 전년동기(48억원) 대비 약 30.3% 늘어나며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로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분기 및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말 일시적인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현재 건설 중인 POM 합작 공장의 공사 수익 등이 반영되며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하반기 원재료 가격 안정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유럽 및 미주 시장의 판매 확대, 차량경량화 이슈로 인한 자동차 시장 입지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주 사업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복합소재인 컴포지트(Composite)와 3D프린팅 소재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해 4월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BASF)와의 합작으로 건설 중인 POM 공장은 현재 50%의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완공이 목표로 완공 이후 매출액 및 이익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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