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8대 후원
사랑의열매 공모 선정 통해 기증
2011년부터 자동차 60대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8개 다문화가족 지원단체에 1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 8대를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홍영표 수은 전무이사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박찬봉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함께 한국이주노동재단 등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8개 단체 대표들에게 차량을 전달했다. 차량은 각 기관의 수요에 따라 준비한 승합차 4대와 경차 4대가 제공됐다.
이 기관들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복지지원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단체들로, 사랑의열매가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수은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9억8600만원 상당의 차량 60대를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등에 기증해왔다.
홍 전무이사는 "수은의 희망씨앗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신구성원의 안정적인 정착"이라며 "수은이 제공한 차량이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에 유익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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